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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인력 감축에 부진사업 철수…유통업계 '비용절감' 안간힘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유통업계가 비용 감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다음 달 1일부로 바로배송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바로배송은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장보기 상품을 구매하면 2시간 이내에 상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전국 8개 점포에서 운영해왔다. 그동안 운영 점포를 점차 줄여오다 이번에 완전히 손을 떼기로 한 것이다. 롯데온은 2022년 4월 새벽배송 서비스도 중단한 바 있다.롯데온은 배송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당일배송과 예약배송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롯데온의 배송 서비스 축소는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고육지책 성격이 짙다. 2020년 롯데그룹 유통사업군의 통합 온라인몰로 출범한 롯데온은 매년 1000억원 안팎의 손실을 내면서 누적 적자가 5000억원에 육박한다.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이마트 역시 부진한 사업을 털어내거나 개편하는 구조조정에 착수했다.반려동물용품·서비스 전문 매장인 몰리스는 외부 전문점 수를 축소하는 대신 이마트 점포 내 반려동물용품 구색을 강화한 '미니몰리스'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업 개편이 진행 중이다.수익성이 떨어지는 점포 내 골프 전문 매장도 정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10여개 골프 전문 매장을 없애고 일반 스포츠 매장에서 골프용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골프 전문 매장이 빠진 공간은 매출과 효율이 높은 다른 상품 매장으로 리뉴얼 중이다. 앞서 이마트는 1993년 설립 이래 전사적으로 첫 희망퇴직도 받고 있다. 근속 15년 이상 직원인 밴드 1~3(수석부장·부장·과장급)이 대상이다.11번가는 최근 두 차례 희망퇴직을 받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자 인력 재배치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해 말 1차 희망퇴직 신청자가 10명이 채 안되자 지난달 말 2차 희망퇴직을 받았고, 외주업체에 주던 물류센터 업무를 내부 인력 50여 명으로 대체한 것으로 알려졌다.GS리테일은 사업 포트폴리오 자체를 재구성하고 있다.지난해 인테리어·문구 전문 온라인 쇼핑몰 텐바이텐 지분을 전량 매각한 데 이어 GS더프레시 온라인몰 사업에서도 손을 뗐다. 실적이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고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기 위한 것이다. S리테일은 이와 함께 매년 정례적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롯데그룹 구성원들도 또 한번 희망퇴직을 실시하진 않을지 내심 긴장하는 분위기다.롯데백화점은 2021년, 롯데면세점은 2022년 12월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고, 롯데마트는 2021년 상·하반기에 이어 지난해 말 세 번째 희망퇴직에 들어갔다. 또 롯데하이마트는 2020년에 이어 2022년 한 차례 더 희망퇴직을 단행했고 롯데홈쇼핑 역시 지난 9월 희망퇴직을 받았다.업계 관계자는 "유통 대기업들이 당장 몸집을 줄이는 방법으로 수익성을 보전하겠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며 "쿠팡과 알리익스프레스 등 온라인 플랫폼들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투자를 이어가고 있어 오히려 격차가 벌어질 수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9 07:00
부동산일반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 분양

복합대형쇼핑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화서역 일대에 들어서는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의 분양이 대부분 완료, 마감을 앞두고 있다. 특히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과 브릿지로 직접 연결되는 스타필드 수원점이 연말 입점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타필스 수원점은 현재 수원최대 수원역 복합쇼핑몰인 롯데몰 수원점보다도 10만㎡ 더 큰 크기로 계획되어 있어 수원의 복합상권의 입지 중심 최대상권으로 볼 수 있다.특히 스타필드 수원점이 들어서는 화서역 상권에는 스타필드 수원점과 브릿지로 연결되는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 그리고 횡단보도를 마주하는 화서역 먹자골목까지 하나의 대형 상권을 형성하게 된다. 여기에 나들이객이 많이 찾는 대유평공원까지 어우러지면서 정주인구와 유동인구를 모두 잡고 있어 상권의 확장성이 크다.이에 현재 분양 중인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의 관심도 크게 늘었다.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상가가 분양이 완료됐으며 일부 호실에 대한 분양을 진행 중이다”라며 “더블역세권의 교통환경과 단지 고정수요, 별마당 도서관, 레저 컨텐츠, 트레이더스, 메가박스, H&M 등이 입점 예정인 스타필드 수원점, 화서역 먹자골목 등의 풍부한 유동인구와 배후수요까지 품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신장과 공실 우려를 덜 수 있어 곧 분양이 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필드 수원점과 브릿지로 연결되는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은 탁 트인 개방감은 물론, 고객 유입이 수월한 전 호실 1층으로 구성돼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의 편의 및 체류시간 증대를 위한 효율성 높은 동선으로 소비력 제고에도 유리하다. 단지 가장 안쪽에 있는 라이프 존은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 미용실이나 코인세탁소, 편의점 등 주거용 지원 기본 업종으로 계획돼 있다. 먹자골목과 인접한 F&B존은 화서역 먹자골목과 횡단보도로 마주하는 지리적 특성을 활용하여 도보 식음라인의 연장선을 형성하고 있다. 단지 주민이나 스타필드 수원점에 오는 고객들 중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애견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펫존으로 운영되는 상가에는 펫 미용실이나 애견카페 등이 입점할 수 있다. 공개공지 전면에 자리한 카페&펍 존은 개방감과 쾌적성을 확보하여 브런치 카페 등에 적합한 입지이다. 어닝이나 테라스를 같이 조성했을 때 공개공지가 같이 활성화되는 결과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스타필드 차량의 진입 및 출입구와 연결된 것도 포인트이며 인접한 곳에 대유평공원과 선재미공원(예정)이 있어 공원에서 오는 사람들의 발길도 잡을 수 있다. 또한,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 인접거리에 대유평공원 및 선재미공원 지하에 주차장도 예정되어 있어, 외부 유입고객 및 접근성이 더 편리하게 집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뿐만 아니라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은 1호선 화서역이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 상가로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하고 있으며 신분당선 연장선(2028년 예정)이 계획 중에 있어 개통 시 더블역세권을 형성, 광역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다. 강남 및 판교테크노밸리를 지나는 광역버스 정류장도 인접해 있으며 또한 수성로, 대평로와 맞닿은 전면 대로변 상가로 차량을 통한 접근도 용이하다. 게다가 대유평공원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공원을 이용하는 나들이객 수요 확보가 가능하며, 화서역 먹거리촌과 연계된 대면상가로 주 7일 상권을 누릴 수 있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1,125세대의 아우르는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입주고객의 고정수요와 함께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화서역 파크뷰’, ‘화서역 우방센트럴 파크’, ‘장안아파트’, ‘한마루아파트’ 등 인근의 아파트 단지 약 2만여 세대의 배후 수요와 대유평공원을 이용하는 유동인구와의 접근성,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현재 대우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일대에 들어선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의 일부 호실을 분양 중이다. 2023.12.12 15:46
연예일반

세븐틴 에스쿱스, 유기동물 위해 5천만원 기부 [공식]

그룹 세븐틴의 멤버 에스쿱스가 유기동물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11일 유기동물 보호소 비영리 사단법인 천사들의 보금자리에 따르면 에스쿱스가 지난 1일 5천 만 원을 기부했다. 천사들의 보금자리는 “에스쿱스의 선행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에스쿱스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아이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에스쿱스가 전달한 기부금은 천사들의 보금자리 보호소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의 병원 치료비와 수술비 등 동물들의 돌봄에 사용될 예정이다.에스쿱스는 그동안 동물 사랑에 남다른 관심을 나타냈다. 평소 동물 구조에 크게 관심을 갖고 있던 에스쿱스는 지난 9월 번식장 구조견들을 위해 동물구조단체 위액트에 3천만 원을 기부하고 번식장에서 구조된 강아지들에 이름을 지어주기도 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극복 성금으로 2천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에스쿱스는 반려견 꾸마를 키우는 소문난 애견인이다. 그는 KBS2 ‘개는 훌륭하다’,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개스트쇼’ 등에 출연해 반려견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천사들의 보금자리는 유기견·유기묘 사설 보호소로, 개인과 단체 등 사회 각계각층의 후원과 봉사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안락사 없는 보호소로 시작해 현재 200여 마리의 강아지와 고양이를 보호하고 있으며, 반려동물의 산업, 문화, 복지가 어우러진 사회 조성을 위해 유기동물 보호 및 인식 개선에 힘쓰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1 08:56
IT

LG, '진짜 일체형' 세탁건조기 선전포고…삼성도 출격 대기

글로벌 가전 1위 기업 LG전자가 진정한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내놓으며 시장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이에 질세라 삼성전자도 동일한 형태의 제품으로 반격에 나설 전망이다. 가전 투톱의 경쟁이 세탁실 풍경을 확 바꿀지 관심이 쏠린다.2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다음 달 1일 독일에서 막을 올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에서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공개한다.이 제품은 대용량 드럼 세탁기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기를 융합했다. 세탁 및 건조 용량은 각각 25㎏, 13㎏이다. 제품 하단에는 섬세한 의류나 속옷, 아이옷을 따로 빨 수 있는 4㎏ 용량의 미니워시도 탑재했다.현재 국내에서는 세탁기 위에 건조기를 올리고 조작부를 합친 상하 일체형이 널리 쓰이고 있다.LG전자가 지난 2020년 'LG 트롬 워시타워'를 선보인 뒤 작년까지 매년 3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4월 직렬 설치를 해도 쉽게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도록 제품 높이를 낮춘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톱 핏'을 출시하며 맞불을 놨다. 이에 세탁과 건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이 기존 상하 일체형을 완벽히 대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업계 관계자는 "콘셉트만 공개된 상태이지만 실제 성능이 상하 일체형과 똑같으면 시장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아직 그걸 논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삼성전자도 세탁과 건조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제품의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과거에도 히터 방식을 쓰는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있었다. 다만 건조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히터 방식은 드라이기로 젖은 머리카락을 말리듯 고온의 열풍으로 옷감을 건조하기 때문에 옷감이 손상될 수 있다. LG전자의 신제품은 최신 건조기의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을 채택했다.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로 빨래가 머금고 있는 수분만 빨아들인다. 히터 방식보다 온도가 낮은 저온 제습 방식이다.LG전자는 일체형 세탁건조기에 대해 세탁물을 건조기로 옮겨야 하는 고객 페인포인트(불편을 느끼는 지점)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비로소 빛을 봤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LG전자 관계자는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일반 건조기와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낸다"면서도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히터와 히트펌프 방식의 전기식을 비롯해 가스식 건조기도 판매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주거 형태와 맞지 않아 선호되지 않는다. 전기식이 전체 의류건조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이유다.가스식 건조기는 전기식보다 건조 시간이 짧고, 매일 사용해도 가스비가 월 1~2만원에 불과해 경제적인 것이 장점이다. 반려동물의 털이나 먼지는 망에 따로 쌓여 청소하기 쉽다.그런데 설치가 까다롭다. 습기 등을 배출하기 위해 연통을 창밖으로 빼야 하고, 가스 배관이 옆에 있어야 한다. 전기식과 비교해 건조 용량이 작고, 외부로 수증기가 빠져나가 이웃집에 피해를 줄 수 있다.결국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의 성능에 따라 가전 트렌드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가격이다.2023년형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세탁 25㎏·건조 21㎏)의 가격은 476만2000원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혜택을 최대한 많이 받아도 300만원대 후반이다. 이번 세탁건조기 신제품은 LG전자 프리미엄 라인업을 뜻하는 '시그니처'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만큼 고가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LG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으로 가격은 미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30 07:00
산업

삼성물산, 고객 맞춤형 주거생활 플랫폼 '홈닉' 선봬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통합해 구현한 새로운 홈플랫폼 '홈닉'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홈닉은 집(Home)과 기술(Technique), 특별함(Unique)을 결합해 만든 말이다. 앞선 기술을 통해 차별된 삶을 경험하고 나만의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한다는 의미를 담았다.홈닉은 스마트홈 기술을 고도화해 주거 공간을 업그레이드하는 '홈그라운드'와 입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라이프인사이드' 등 2개 카테고리에서 총 20여가지에 이르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스마트홈 기술은 개별 세대는 물론 커뮤니티 시설, 관리사무소 등 단체 전체로 연결을 확대하고, 국제 사물인터넷(IoT) 통신 표준인 '매터'를 활용해 누구나 원하는 홈 IoT 장치를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해 주거 공간을 꾸미고 제품 구매까지 할 수 있는 홈 스타일링을 비롯해 입주민 건강관리, 반려동물 관리, 예술작품 감상과 구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홈닉의 구체적인 서비스는 고객이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다음 달 말 공개한다.입주 예정인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부터 본격 적용하며, 기존 아파트를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의 공동주택에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삼성물산은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플랫폼 생태계 확장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현재 삼성전자 등 22개 업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클라우드 기반의 오픈 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전문업체들의 기술과 아이디어, 상품을 결합해 시너지를 높여나갈 방침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25 10:58
IT

당근마켓, 강릉 산불 피해 지원 모금 캠페인 진행

당근마켓은 지난 11일 발생한 강원도 강릉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산불 피해 이웃 돕기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당근마켓은 앱 내 공지에서 성금을 보낼 수 있는 희망브리지 재해구조협회 계좌를 안내하고 있다. 피해 지역의 주민들에게 따뜻한 응원 메시지도 남길 수 있도록 했다.모금 캠페인은 오는 13일 자정까지 운영한다. 캠페인 종료 후에도 해당 계좌로 성금을 계속 보낼 수 있다. 현재 당근마켓 커뮤니티인 강릉 지역 동네생활에는 화재 발생·정전·강풍 등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는 게시글과 산불 피해로 대피하는 이재민들의 반려동물을 임시 보호해 주겠다는 도움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당근마켓 관계자는 "화재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고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4.12 16:22
IT

SKT, 수의사 엑스레이 촬영 교육 무료 제공…동물병원협회와 '맞손'

SK텔레콤은 한국동물병원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동물병원 진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엑스레이 영상진단 검사 교육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이에 양사는 올바른 엑스레이 촬영법과 방사선 안전 관리를 교육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엑스캠프'를 추진한다. 전국 수의사·동물보건사 등 동물병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오프라인 교육과 관련 교재를 무료로 뒷받침할 예정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사람과 달리 말을 할 수 없는 반려동물의 질병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엑스레이와 같은 영상진단 검사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자사 인공지능(AI) 기술을 사람을 넘어 동물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AI가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영상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를 지난해 9월 출시했다.엑스칼리버는 AI가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진단 결과를 15초 안에 도출해 수의사의 진료를 돕는다.기존 엑스레이 장비 교체 필요 없이 웹 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는 등 높은 정확도와 사용 편의성 덕분에 출시 약 6개월 만인 현재 전국 150여개 동물병원이 사용 중이다.하민용 SK텔레콤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엑스칼리버의 진단 범위와 기술 수준을 업그레이드해 펫 케어 시장을 키우고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4.06 15:29
보도자료

투비소프트·대한수의사회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맺어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구축·운영 -반려회원간 정보 교류 장 제공 -반려동물 상담·양육 콘텐츠 제공 국내 개발 툴 1위 기업 투비소프트(사장 이임찬)와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지난달 28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대한수의사회에서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투비소프트와 대한수의사회는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구축 · 운영’, ‘커뮤니티를 통한 반려회원간 정보 교류의 장 제공’, ‘반려동물 상담 · 양육 콘텐츠 제공’ 등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환경 개선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수의사회는 1948년 설립되어 「수의사법」에 따라 수의업무의 적정한 수행과 수의학술의 연구·보급 및 수의사의 윤리 확립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우수한 IT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투비소프트는 20여 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고객 경험을 토대로 기업용 UI/UX 솔루션 분야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5,000여 건의 공급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을 쏟아 ‘2018 IR52 장영실상 대통령상’, 대한민국 SW기업경쟁력대상’ 등을 수상했다. 이임찬 투비소프트 사장은 “최근 펫케어 산업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수의사회에 업무협약을 맺고, IT기업과 펫케어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사업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1.08 08:58
IT

'유니콘=적자'는 성공방정식?…쿠팡·마켓컬리 닮아가는 당근마켓·리멤버

차세대 플랫폼으로 급부상한 당근마켓과 리멤버가 대세 커머스 앱 쿠팡·마켓컬리와 닮은꼴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성장 기대감에 매출이 고공행진하고 있지만 적자도 해마다 늘고 있다. 흑자 전환까지 갈 길이 멀지만 차근차근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5일 당근마켓에 따르면 2019년 50명에 불과했던 회사의 임직원 수는 2020년 123명, 2021명 238명, 현재 350여명으로 매년 2배가량 증가하고 있다. 중고 거래를 시작으로 로컬 커머스 '내 근처'와 지역 커뮤니티 '동네생활'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누적 가입자 수는 3000만명을 넘어섰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800만명에 달한다. 덕분에 눈에 띄게 매출이 늘고 있지만 적자 폭도 커지고 있다. 2021년 연간 매출은 2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올랐지만, 영업손실도 352억원으로 164% 늘었다. 주요 서비스인 중고 거래에 수수료를 책정하지 않은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이는 2010년 출범 이후 단 한 번도 영업이익을 낸 적이 없는 쿠팡과 닮았다. 적자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마켓컬리도 마찬가지다. 두 회사는 신선식품 새벽배송이나 당일배송 등 인건비와 물류 관리비에 드는 비용이 많지만 당근마켓은 사업 성격이 다르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서비스뿐 아니라 채용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청소·반려동물 등 전문 업체들과 O2O(온·오프라인 연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역 농수산물·신선식품 등 지역 상권과 연결한 비즈니스도 활성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함 관리 앱으로 시작해 350만 직장인들의 필수 앱으로 떠오른 리멤버의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도 당근마켓과 유사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이 58억원으로 전년보다 3배 가까이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92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을 크게 웃돌았다. 저변 확대를 위해 별도의 이용료를 매기지 않은 탓이다. 흑자 전환 시기를 구체화하지 않은 당근마켓과 달리 드라마앤컴퍼니는 올해부터 성과가 나올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경력직 채용 솔루션과 직함·직책 등 세분화한 타깃 광고, 전문가 컨설팅 등 돈이 되는 서비스를 속속 도입해서다. 이들 플랫폼은 당장의 수익성 개선이 시급해 보이지만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은 "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은 일반적인 기업과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다르다. 성장한 후에 수익을 내는 전략이다. 실적 악화를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의 유니콘 중에서도 흑자를 내는 곳이 적다. 20년이든, 30년이든 충분히 성장한 후에 한 번에 성과를 내는 것이다. 이는 유니콘이 상장에 성공하더라도 마찬가지다"고 했다. 유 원장은 또 "건물을 짓고 바로 흑자가 나는 게 아닌 것처럼, 상장 후에도 적자가 이어질 수 있다. 당연한 현상"이라며 "대신 진출한 영역에서만큼은 입지를 굳힐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9.06 07:00
산업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 "아이는 물론 반려동물까지 함께할 하이원리조트로"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이사가 하이원리조트의 이미지 개선에 적극 나섰다.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리조트는 강원랜드와 붙어 있다는 이유로 생겨난 잘못된 인식에 대한 안타까움에서다. 지난 16일 취임 1년이 넘은 이 대표는 하이원리조트 내 운암정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이원리조트에 대해 많이 알려야겠다"며 "강원랜드의 '카지노' 이미지가 너무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1998년 복합리조트로 문을 연 강원랜드는 카지노로 시작해 2006년 이후 스키장·골프장·호텔·워터월드까지 영역을 확장해 '하이원리조트'를 탄생시켰다. 하지만 강원랜드의 시작인 카지노 사업으로 인해 '도박장'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지며 가족 단위보다는 어른들이 놀러 가는 곳이라는 프레임이 씌워졌다. 통상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이 찾는 '리조트' 특성과는 다르게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곳이 된 상황이다. 이에 이 대표는 "하이원리조트는 와봐야 '복합 리조트'라는 것을 안다"며 "강원 내륙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양 힐링 장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홍보 마케팅에 매우 소극적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최근 SNS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매력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하이원리조트에서 즐길 거리를 나열했다. 숲에 자리한 만큼 골프와 스키는 물론이고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숲속트래킹, 야생화 숲길 산책 등 사계절 내내 모든 연령대가 즐길 콘텐츠가 가득하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고 했다. 하이원리조트는 현재 반려동물을 위한 객실을 준비 중이다. 리조트 한 동 전체를 반려동물 전용 객실로 리뉴얼해 7월 중순 정도에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하이원리조트는 현재도 반려동물과 함께 샤스타데이지 투어 등을 함께할 수 있다. 전통한옥 건축물인 운암정 베이커리 카페도 야외 좌석을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열어 뒀다. 이 대표는 "화려한 공연과 볼거리를 선보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처럼 앞으로는 가족 여행객이 손잡고 둘러볼 수 있는 오픈형 레저 시설이 될 것"이라며 "당장의 목표는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국민에게 위로가 되는 리조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6.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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